국내외 관람객 170만명 다녀간 C-페스티벌 경제효과 1579억원

입력 2017-05-08 19:57  

강남 코엑스 거리 뜨겁게 달군
도심형 MICE·문화축제 7일 폐막



[ 이선우 기자 ]
도심형 문화 예술축제인 ‘C-페스티벌’이 총 1579억49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은 지난 3~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 강남MICE관광특구에서 열린 C-페스티벌에 국내외 관람객 170여만명이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축제 준비에 들어간 예산 79억원과 방문객의 소비지출액 876억7600만원을 토대로 산출한 소득유발 효과는 324억5800만원, 세수유발 효과는 99억7800만원에 달했다. 축제 개최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도 1147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C-페스티벌은 한국무역협회와 강남구청 그리고 코엑스 일대 현대백화점, 도심공항터미널 등 14개 기관·기업으로 구성된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가 주최하는 도심형 종합 문화·예술 축제다. 공연, 체험행사 등 기존 지역축제의 이벤트성 프로그램에 전시회 등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비즈니스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도심 속 문화 놀이터를 콘셉트로 ‘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엑스와 영동대로 일대에서 퍼레이드, 거리예술극, 콘서트, 수제맥주축제, 서울 디자인 페스타, 아트컬처토이전, 쿡페스타 등 1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지정을 기념하는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아트갤러리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변보경 C-페스티벌 조직위원장(코엑스 사장)은 “올해는 인근 커피숍, 레스토랑 등 중소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체 이벤트를 내놓는 등 시민들이 만드는 도시축제의 전형을 제대로 보여줬다”며 “앞으로 글로벌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회의전문기획사(PCO)와 전시주최사(PEO), 여행사 등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함께 강남구 삼성동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잇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무역협회는 코엑스를 중심으로 한 삼성동 일대를 문화와 예술 중심의 관광·마이스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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